지속적인 항우울제 사용은 아기의 중추신경계와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의료인들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엄마들에게 모유수유를 중단하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엄마의 감정을 부드럽게 보호해 줄 수 있으며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보다 더 우울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우울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산후우울증을 호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울한 사람은 종종 비타민 B6, B12와 엽산, 그리고 콜린이 부족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충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훌륭한 항우울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어떠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며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항우울제가 모유수유와 병행 가능하지만, 처방된 약물에 대해서는 그 약물의 모유수유 병행가능성을 체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산후우울증의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엄마에 대한 가족과 친지의 정서적 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