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경우 약을 복용하기 전에 비약물요법을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1) 근육통증이 있다면 마사지나 온욕 등으로 몸을 이완할 수 있는 방법 찾으세요. 진통제 대신에 이완요법, 마사지, 온욕법 등을 시행합니다.

2) 기침, 감기, 알레르기에는 약 대신 생리식염수로 코세척을 하거나 훈증요법을 이용할 수 있고, 
천식, 알레르기에는 유발물질을 피합니다.  

3) 소화가 잘 안되고 속쓰리는 느낌이 지속된다면 음식량을 줄이고, 밀가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세요. 또한 잘 때 평소보다 머리의 위치를 좀더 올리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4) 설사가 있을 경우에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위주로 먹되 억지로 먹지않으며 수분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5) 변비가 있을 경우에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 예를 들어 과일, 야채, 해조류 등을 먹는 것을 먼저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6) 젖떼기를 할 때까지 급하지 않은 치료나 수술 등은 연기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모유수유하는 엄마의 증상이 이러한 비약물 요법에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모유수유중 가능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어머님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으며 계속 모유수유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이야기 하여야 합니다.

참고)
모유수유 A to Z(민족의학신문사,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역, ILCA 편저)
Rebecca Mannel. Core Curriculum for Lactation Consultant.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