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하거나, 함몰된 유두는 아기로 하여금 젖 물기에 대한 좌절감을 가지게 해서 결국 유방을 거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함몰유두는 젖이 불어나면서 안으로 더 파묻히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고 해서 모유수유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손가락으로 자극하거나 유륜을 벌려 유두가 튀어 나오도록 해봅니다.
 두 번째, 유축기로 젖을 짜내면서 유두가 튀어나오면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세 번째, 유두 보호기를 사용하여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시간이 흐르면, 유축을 해서 유두를 잡기 편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좀 더 나이가 많고 튼튼한 아기는 힘든 유두 모양에도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작고 엄마의 유두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젖빨기를 어려워하더라도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모유수유를 시도한다면 아이가 커가면서 좀더 쉽게 모유수유를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
Gunther M. Instinct and the nursing couple. Lancet. 1955.
Neifert M. Nipple confusion: toward a formal definition. J Pediatr. 1995.
Wilson-Clay B. Clinical use of nipple shields. J Hum Lact.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