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증이 있는 경우 엄마와 아기가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아기 입과 엄마의 유방은 모유수유로 하루에 여러 차례 접촉하면서 유두 표면과 아기 입사이의 감염은 서로 빠르게 전달되므로 아기의 입에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반드시 아기에게도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칸디다증이 의심되면 병원에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치료중에도 모유수유는 지속할 수 있는데 수유후에는 깨끗한 물로 유방을 닦고 공기중에 잘 말립니다. 칸디다 곰팡이는 덥고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유를 하지 않을 때는 유두에서 젖을 깨끗이 제거하고 피부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또한 노리개 젖꼭지 같이 아기의 입에 들어가는 물건은 지속적인 재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장난감, 노리개 젖꼭지, 엄마의 브래지어 등 아기의 입과 유두에 접촉하는 모든 물건은 매일 끓이고 소독하거나 씻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칸디다증이 재발된다면 엄마의 체력저하와 면역력 약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진 한방치료가 칸디다증 근본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
Amir L. Candidiasis and breastfeeding.In: Lactation Consultant Series Two, Unit 6. Schaumburg, IL: La Leche League International;2002.